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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에르메스 노마드 컬렉션 리뷰 [에르메스] 노마드 컬렉션 [Hermès] Nomad Collection 최근 에르메스 향수의 시향을 많이 했다. 그리고 리뷰를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향수들이 생겼고,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향수도 있었다. 에르메스 매장에서 뒤늦게 발견한 작은 용기들의 향수보틀들을 발견했는데, '이게 뭔가요? 장식인가요?' 라고 물어보니 웃으시며 '작은 용량으로 4개를 한 세트로 해서 제공하는 제품' 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속으로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을 했고 내가 써보고 싶은 것과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향을 선택해서 골라 담았다. 위의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에르메스 쇼핑백에 예쁘게 담아주셔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혹은 친구에게 생일날 선물로 준다면 싫어할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 2023. 3. 27.
[공용향수] 에르메스 오 도랑쥬 베르트 리뷰 : 차분한 시트러스 맡아보셨나요? [에르메스] 오 도랑쥬 베르트 오 드 코롱 [Hermès] Eau d'Orange Verte Eau de Cologne 에르메스 매장을 방문했을 때, 눈에 띄는 새파란 보틀이 보였다. 바로 시향을 부탁드렸고 처음 맡았을 때 든 생각은 "호텔 어메니티 같은데?" 였다. 근데 놀랍게도 곧 직원 분이 설명하길 '조선 호텔에서 어메니티에 들어가는 향이에요' 라는 말을 하셨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건지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럼 무슨 느낌이 그런 생각을 바로 들게 한 건지 지금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에르메스 오 도랑쥬 베르트 오 드 코롱 Hermès Eau d'Orange Verte Eau de Cologne 싱글 노트 - 오렌지, 오크모스, 아말피 레몬, 민트, 만다린 오렌지, 카시스, 패츌리 오 도랑쥬.. 2023. 3. 24.
[모모스 커피] 드립백 「에티오피아」 테이스팅 후기 [모모스 커피] 에티오피아 [Momos Coffee] Ethiopia 이번에 리뷰할 드립 커피는 많이들 아시는 나라인 "에티오피아" 의 커피이다. 더 정확히는 예가체프 지역의 레도 마운틴 내추럴 원두를 100% 사용한 에티오피아 커피이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모모스 커피 에티오피아의 테이스팅 노트 커피를 내린 뒤의 향에선 드립 커피 특유의 향과 함께 약간의 산뜻한 향이 느껴졌다. 한 모금 마셔보니 선명한 꽃 향기와 함께 입 안을 화-한 느낌으로 정리해주는 몰티한 맛이 아주 특징적이었다. 몰티(malty) 한 느낌은 쉽게 말하면 맥아의 향이 난다는 것인데, 특유의 화한 느낌으로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그 뒤로 맥아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느껴진다. 여기서도 꽃 향기 - 맥아의 향 다음으로 .. 2023. 3. 23.
[여성향수] 펜할리곤스 루나 리뷰 : 익숙한 듯, 특별한 [펜할리곤스] 루나 오 드 뚜왈렛 [Penhaligon's] Luna Eau de Toilette 오랜만에 소개드리는 펜할리곤스의 향수이다. 매장에 방문하였을 때, 여성 분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시는 향수는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이 "루나" 를 뽑아주셨다. 보틀에서부터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무난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향을 도와주시며 하시는 말이 '근데 공용향수에요' 라는 말이었는데 무언가 어쩔 수 없이 덧붙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럼 향에 대해서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펜할리곤스 루나 오 드 뚜왈렛 Penhaligon's Luna Eau de Toilette 탑 노트 - 레몬, 베르가못, 비터 오렌지 미들 노트 - 로즈, 주니퍼베리, 자스민 베이스.. 2023. 3. 22.
[남성향수]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퓨어 퍼퓸 리뷰 : 수트가 너무 잘 어울리는 섹시한 남성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퓨어 퍼퓸 [Hermès] Terre d'Hermes Parfum 에르메스 매장을 방문했을 때, 직원분에게 '남성용 향수 중 추천해 줄 만한 것은 뭐가 있냐' 고 물어보았을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들던 "떼르 데르메스 퓨어 퍼퓸" 이다. 약간의 시간차도 두지 않고 바로 집어드시기에 살짝 당황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많은 남성, 여성들이 인정할만한 향을 가진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시향해보았던 향수.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퓨어 퍼퓸 Hermès Terre d'Hermes Parfum 탑 노트 - 오렌지, 자몽 미들 노트 - 플린트 베이스 노트 - 우디 노트, 오크 모스, 벤조인 떼르 데르메스 퓨어 퍼퓸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뿌리자마자 맡았을 .. 2023. 3. 21.
[공용향수]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뜨와 리뷰 : 도심 속 공원에서의 휴식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뜨와 오 드 뚜왈렛 [Hermès] Un Jardin Sur Le Toit Eau de Toilette 두 번째 소개드릴 에르메스 향수는 "운 자르뎅 수르뜨와" 이다. 이전에 소개드린 "수르닐" 과 마찬가지로 '정원' 시리즈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르메스 건물 꼭대기 층의 옥상정원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는 "수르뜨와".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뜨와 오 드 뚜왈렛 Hermès Un Jardin Sur Le Toit Eau de Toilette 싱글 노트 - 그라스, 레드 애플, 로즈, 서양배, 로즈마리, 마그뇰리아 운 자르뎅 수르뜨와의 노트 뿌리자마자 처음부터 꽤 독특한 향이 다가왔다. 굉장히 복합적인 향이었는데 따로따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잘 섞.. 2023. 3. 20.
[공용향수]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닐 리뷰 : 강변 산책을 즐기고 있는 듯한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닐 오 드 뚜왈렛 [Hermès] Un Jardin Sur Le Nil Eau de Toilette 이번에 소개드릴 향수는 첫 에르메스의 향수이다. 향수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향을 검색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떤 분이 추천해준 향수가 바로 이 에르메스의 "운 자르뎅 수르닐" 이었다. 당시 처음 시향을 해보고 좋다~ 고 생각을 했지만 갓 대학생이던 시절이라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근 10년 만에 다시 시향을 해보게 된 "운 자르뎅 수르닐".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닐 오 드 뚜왈렛 Hermès Un Jardin Sur Le Nil Eau de Toilette 탑 노트 - 자몽, 그린 망고, 토마토, 캐럿.. 2023. 3. 18.
[모모스 커피] 드립백 「에스 쇼콜라」 테이스팅 후기 [모모스 커피] 에스 쇼콜라 [Momos Coffee] Es Chocolate 이번에 리뷰할 드립 커피는 모모스 커피의 대표 블렌드인 "에스 쇼콜라" 이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3 종류 중 하나인데, 찾아보니 모모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블렌딩이라고 한다. 이름에서부터 쇼콜라가 들어있어 초콜렛스러운 맛을 선사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게 만든 "에스 쇼콜라".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모모스 커피 에스 쇼콜라의 테이스팅 노트 커피를 내린 후, 잔에서 올라오는 향에서부터 달달한 설탕스러운 아로마가 잘 느껴졌다. 그리고 기대했던 코코아스러운 아로마도 같이 올라온다. 한 모금 마셔보니 기분 좋은 쌉쌀함과 아주 약간의 산미감이 같이 어우러지며 입 안에 퍼졌다. 약간 놀란 점은 드립 커피임에도 뭔가 에스프레소 베.. 2023. 3. 16.
[남성향수] 구찌 길티 블랙 옴므 리뷰 : 뿌린 듯 안 뿌린 듯 묘한 [구찌] 길티 블랙 옴므 오 드 뚜왈렛 [Gucci] Guilty Black Pour Homme Eau de Toilette 최근 운 좋게 향수 샘플을 받을 일이 있어서 얻게 된 구찌 길티 블랙 옴므 이다. 구찌 브랜드의 향수는 한번도 시향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시향을 해보았다. 뭔가 묘한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던 향수..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구찌 길티 블랙 옴므 오 드 뚜왈렛 Gucci Guilty Black Pour Homme Eau de Toilette 탑 노트 - 라벤더, 그린 코리앤더 미들 노트 - 그린 노트, 오렌지 블로썸, 네롤리 베이스 노트 - 시더, 패츌리 길티 블랙 옴므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뿌리자마자 '이건 남자의 체취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느낌의 시..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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