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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Capsule Coffee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 테이스팅 후기

by Fragranceworks 2023. 2. 19.

[네스프레소]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
[Nespresso] Buenos Aires Lungo

네스프레소-부에노스-아이레스

 

 

이번에 리뷰할 커피캡슐은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 이다. 먼저 이번 룽고 캡슐도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로 만들었다고 미리 말씀을 드린다. 


이 캡슐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발매된 캡슐인데 그래서 궁금증이 더해졌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네스프레소-부에노스-아이레스-설명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설명

 

 


네스프레소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의
테이스팅 노트


추출을 하니 아주 고소한 곡물향이 나는데 마치 곡물빵을 구우면 날 것 같은 향이 퍼진다. 

한 모금 마셔보니 적당한 산미감이 입 안을 상쾌하게 해주면서 뒷맛에서 살짝 혀에 감기는 듯한 단맛이 느껴진다. 설탕? 황설탕?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좀더 확실하게 비유를 해본다면, "달고나를 만들다가 보기 좋은 베이지색을 지나, 약간 타서 조금의 갈색이 감도는 그때의 달고나를 먹는다면 이런 단맛이 느껴질 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약간의 쓴맛이 느껴지는데 그 쓴맛이 단맛과 아주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 특유의 단맛과 향은 뒷맛에서 꽤 오래 지속되었다. '내가 방금 커피를 마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여운을 남겨주었다. 입 안에서 씁쓸하게 혹은 너무 진득하게 남아서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오래 지속되는 뒷맛에 비해 바디감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느낌을 주는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에겐 딱 취향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계속 테이스팅하다가 든 생각이 있는데, 언뜻언뜻 영화관에서 파는 카라멜 팝콘의 향이 난다는 것이다. 물론 정말 카라멜 팝콘을 먹었을 때의 그 찐한 단맛과 카라멜 향이 나는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그 향과 유사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하고, 단맛을 가진 커피를 선호하신다면 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를 한번 드셔보시기를 권하며 리뷰를 마치겠다. 


네스프레소-부에노스-아이레스

 





네스프레소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
요약


[정가]
1 슬리브(10 캡슐) - 6,990원

[주요 아로마]
곡물향, 달고나향, 카라멜팝콘

[블렌딩 원두]
습식가공 콜롬비아 아라비카, 우간다 로부스타

[주관적 강도]
3.5 / 10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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