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도쿄 룽고
[Nespresso] Tokyo Lungo
이번에 리뷰할 커피캡슐은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 도쿄 룽고' 이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엔 2개의 종류가 있다. 하나는 에스프레소 캡슐이고, 다른 하나는 룽고 캡슐이다.
룽고 캡슐은 에스프레소를 좀더 많이 뽑을 수 있도록 원두가 약간 더 추가된 캡슐이다. 즉, 에스프레소 기반의 아메리카노보다 맛이 더 진하고 강하다.
글쓴이는 항상 아메리카노(Hot) 로 테이스팅하는데 에스프레소 캡슐은 "작은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이고, 이번의 룽고 캡슐은 "큰컵 추출 + 작은컵 물 추출" 로 테이스팅을 했다. 보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네스프레소 도쿄 룽고의
테이스팅 노트
추출한 후의 향에선 약간의 말린 꽃향(꽃차의 향)과 약간의 로스팅한 향이 느껴졌다.
한 모금 마셔보니 확실히 에스프레소 기반의 아메리카노보단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간단히 비유한다면 2샷을 추가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느낌이다. 강한 커피를 싫어하신다면 룽고 캡슐에 물도 기존처럼 큰컵 버튼을 눌러서 추가하시는걸 추천한다.
다시 넘어와서 맛은 은은한 로스팅한 단맛이 느껴지는데 뒷맛이 상당히 깔끔했다. 단맛이 치고 들어왔다가 다시 깔끔하게 사라지면서 입 안엔 적당한 기분좋은 개운함을 남겨준다. 맛은 그렇게 느껴지지만 향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데, 천천히 오래동안 로스팅한듯한 원두의 향이 느껴졌다. 즉, 향이 약간 진득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느낌을 주었다. 코 끝에서 계속 맴도는데 거슬리지 않고 기분을 좋게 했다.
마시다보니 향이 좀더 진해지는걸 느낄 수 있었는데, 꽃향이 아주 진해진다. 꽃차 중에 '카모마일과 자스민 티를 반반 섞었을때 이런 향기가 나지 않을까' 싶은 향이 코를 즐겁게 해주었다.
룽고 사이즈이기 때문에 다소 강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그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괜찮게 느껴진 커피였다. 다음에 마실때는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로 한번 더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네스프레소 도쿄 룽고
요약
[정가]
1 슬리브(10 캡슐) - 6,990원
[주요 아로마]
꽃향(카모마일, 자스민), 로스팅한 원두향
[블렌딩 원두]
에티오피아, 멕시코
[주관적 강도]
7 / 10
(큰컵 추출 + 작은컵 물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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