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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Capsule Coffee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비엔나 룽고」 테이스팅 후기

by Fragranceworks 2023. 2. 14.

[네스프레소] 비엔나 룽고
[Nespresso] Vienna Lungo

네스프레소-비엔나



이번에 리뷰할 커피캡슐은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 비엔나 룽고' 이다. 저번에 리뷰했던 '도쿄 룽고' 는 "큰컵 추출 + 작은컵 물 추출" 로 리뷰를 했는데 캡슐의 강도와 균형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룽고 캡슐은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로 진행하려고 한다. 미리 말씀드리면 그렇게 했을 때, 강도와 아로마가 잘 표현되는걸 느꼈으니 여러분도 추출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네스프레소-비엔나-설명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설명

 

 


네스프레소 비엔나 룽고의
테이스팅 노트


추출할 때 느껴진 향은 꽃향이 느껴졌다. 꽃향과 기분 좋은 라이트 로스팅한 듯한 원두의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한 모금 마셔보니 쓴맛도 강하지 않고 산미감도 강하지 않았다. 그 둘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은 채로 진한 설탕의 단맛이 느껴졌다. 좀더 마시다가 머리 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진한 맛의 맥주에서 느껴본 적 있는 향인데?' 이다. 홉의 향은 아닌 진한 "맥아" 의 향이었다. 맥아 특유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상쾌하게 마무리되는 뒷맛이 기분을 전환시켜주었다. 

 


마시는 동안 커피 자체의 질감도 거칠지 않고 물처럼 부드러워서 마시기에 아무런 부담감이 없었다. 그리고 디저트류와 같이 마시기보단 단독으로 마신다면 더 많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된다. 향에선 꽃향이 느껴졌지만 맛에선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맥아향과 연하게 남는 단맛, 그리고 약하게 로스팅한 듯한 원두의 향이 느껴졌다. 

 


사실 이 캡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컵에 얼음을 넣고 룽고로 추출을 하면 맥아 특유의 화- 한 듯한 시원한 아로마가 아주 잘 느껴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드셔보는 것도 강하게 추천드린다. 참고로 이 리뷰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기준이다. 

 


아주 무난하고 균형감이 좋은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 '비엔나 룽고'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네스프레소-비엔나

 

 




네스프레소 비엔나 룽고
요약


[정가]
1 슬리브(10 캡슐) - 6,990원

[주요 아로마]
꽃향, 맥아향, 맥아의 단맛, 라이트 로스팅한 원두향

[블렌딩 원두]
브라질, 콜롬비아

[주관적 강도]
4 / 10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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