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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Capsule Coffee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케이프타운 룽고」 테이스팅 후기

by Fragranceworks 2023. 2. 21.

[네스프레소] 케이프타운 룽고
[Nespresso] Cape town Lungo

네스프레소-케이프타운



이번에 리뷰할 커피캡슐은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 케이프타운 룽고' 이다. 이 룽고 캡슐도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로 진행했다. 


남아공의 더운 날을 감안했을 때, 다크 로스팅한 맛과 향을 가진 커피일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조금 의외인 점이 있었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네스프레소-케이프타운-설명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설명




네스프레소 케이프타운 룽고의
테이스팅 노트


추출한 케이프타운 룽고의 향에선 정말 부드럽고 잘 로스팅한 원두의 향이 물씬 풍겼다. 마시기 전부터 기대감을 많이 주는 그런 향이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쓴맛이 기분 좋게 혀를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혀에 남는 뒷맛은 거의 없이 깔끔했고, 대신 향만 코 끝에 남아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의 진한 향을 만끽할 수 있었다. 맛에 대해서 더 서술해본다면 맛 자체는 정말 단맛도 그다지 없고, 산미감, 쓴맛도 잘 안 느껴졌다. 물을 많이 섞은 듯한 그런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마시고 난 뒤의 향은 다크로스팅한 원두의 진한 향이 잔뜩 남아있는 그런 신기한 테이스팅을 가졌다. 

 


또 하나 특이점은 처음엔 '내가 잘못 맡았나..' 라고 생각했을 정도의 강한 우디향이었다. 하지만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지속적으로 느껴지기에 확신을 했는데 강한 우디향.. 그 중에서도 정확히 "자작나무" 의 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거의 향수 수준으로 강하게 났는데, 마시는 그 순간에만 느껴질 뿐 마시고 난 뒤의 뒷향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 뒷향에선 진한 로스팅 향만이 남아있다. 

 


시간이 지나 커피가 약간 식을 정도가 되어도 쓴맛이 더 강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맛 자체는 그렇게 평이하고 부드럽게 계속 지속되었다. 

맛보다 향에 굉장히 집중되어있던 특이한 커피 "케이프타운 룽고". 독특한 경험인데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되었다. 

 

네스프레소-케이프타운

 

 

 

 


네스프레소 케이프타운 룽고
요약


[정가]
1 슬리브(10 캡슐) - 6,990원

[주요 아로마]
로스팅향, 우디향

[블렌딩 원두]
멕시코, 인도

[주관적 강도]
6 / 10 (큰컵 추출 + 큰컵 물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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