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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women]

[여성향수] 랑세 유제니 리뷰 : 플로럴과 프루티 사이의 균형

by Fragranceworks 2023. 1. 27.

[랑세] 유제니 오 드 퍼퓸
[Rance] Eugenie Eau de Parfum

랑세-유제니

 

 

랑세 유제니. 다른 향수를 시향하고 있는데 20대 초반정도의 여성분이 바로 제품명을 말하며 시향을 부탁했던 향수이다. 이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고 시향을 해보았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유제니 오 드 퍼퓸
Eugenie Eau de Parfum

탑 노트 - 화이트 플라워, 멜론, 은방울꽃,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패션프루트, 블랙커런트, 일랑일랑


미들 노트 - 피치, 자스민, 바이올렛 잎, 마그뇰리아, 로즈, 네롤리


베이스 노트 - 아이리스, 샌달우드, 바닐라, 오크모스, 앰버, 베티버

 

 

 


랑세 유제니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랑세 유제니를 뿌리면 은방울꽃을 중심으로 한 화이트 플로럴이 강하게 퍼진다. 비누향스러우면서 그린한 느낌도 같이 느껴져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시트러스도 거들어주는데 쨍하진 않고 상쾌하게 해주는 정도에서 머문다. 하지만 이 시트러스가 사라지면 정말 쨍한 시트러스가 하나 튀어나오는데 뷔페에서 몇 번 먹어본 경험이 있는 '패선푸르트' 이다. 정말 패션푸르트의 씨앗을 씹었을때 느껴지는 그 강렬한 시큼함이다. 좀 신기한 것은 이 강한 시트러스가 다른 화이트 플로럴 노트를 잡아먹지 않고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다. 

 


블랙커런트의 향도 조금씩 나타나는데 복숭아와 만다린 오렌지(밀감)와 섞이며 드러나서 약간 진득한 느낌을 주는 복합적인 프루티 노트를 전달해주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꽤 빠르게 워터리해지며 자스민과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함이 살짝 느껴지며 마무리된다.

 

 

 

 


랑세 유제니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랑세 유제니가 안정되면 복숭아의 달착지근함이 잠깐 느껴지다가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함이 훅하고 들어온다. 샌달우드의 부드러우면서 약간 시원한 향이 리프레쉬해주는데 그 후로 장미향이 아이리스와 잘 어울리며 파우더리한 로즈향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화이트 플로럴 노트들이 미약하게 느껴지긴하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수준이기에 큰 임팩트는 없었다. 

 

 

 

 


 

랑세-유제니

 

 

 

 


랑세 유제니
총평

 


랑세 유제니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화이트 플로럴, 시트러스, 파우더리, 우디 노트 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느 한 부분이 확하고 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사람에 따라 무난하다고 할 수도 있고 심심하다고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지금처럼 추운 계절보단 약간이라도 따뜻하다는 느낌이 있는 계절에 잘 어울릴 향수라고 말하며 마무리하겠다. 

 

 

 

 


 

 

 

 


랑세 유제니
요약


[정가]
50ml - 160,000원
100ml - 22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초중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풋풋한 인상의 여성

[지속력]
6~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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