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fume/[For women]

[여성향수] 베르두 펑라이 리뷰 : 동양적인 플로럴함

by Fragranceworks 2023. 1. 24.

[베르두] 펑라이 오 드 퍼퓸
[Berdoues] Peng Lai Eau de Parfum

 

베르두-펑라이




이번에 소개할 베르두 향수는 중국에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인 '펑라이' 이다.

 

중국에서는 오스만투스(금목서, 만리향)를 굉장히 고귀한 꽃이라 생각하기에 그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오스만투스를 중심으로 한 펑라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베르두 펑라이 오 드 퍼퓸
Berdoues Peng Lai Eau de Parfum

싱글 노트 - 오스만투스, 벤조인, 통카 빈

 

 

 


베르두 펑라이
노트


베르두 펑라이의 첫 느낌은 "복숭아 향수인가?" 였다. 하지만 곧 꽃의 플로럴한 달콤함이라는 걸 인지할 수 있었다. 오스만투스의 향은 언뜻 맡으면 마치 복숭아 향처럼 느껴진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약간의 시트러스함과 어울리는 오스만투스 향이 아주 감미롭게 느껴진다. 오스만투스(금목서, 만리향) 자체가 워낙 달달한 향이 가득한 꽃이라 너무 한 쪽으로 쏠릴 수 있는 것을 시트러스함으로 잘 잡아준 것이 느껴졌다. 

 


벤조인 특유의 따뜻한 스파이시도 느껴지는데 약간 묵직한 느낌의 질감이 더해져 오스만투스를 방해하지 않고 더 시너지를 일으킨다. 시간이 좀 지나도 오스만투스의 향은 여전히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통카 빈이 다른 느낌의 달콤함을 더해주며 마무리된다. 

 

 

 

 

 

 


 

베르두-펑라이

 

 

 

 


베르두 펑라이
총평

 


베르두 펑라이는 오스만투스 향이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뉘앙스라 부담스럽지 않고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인조적인 단 향이 아니라 꽃을 최대한 응축시켜서 만든 한 방울 같은 느낌이다.

 

 

다른 모든 향들이 오직 오스만투스를 더 강조하고 돋보이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느낌인데 그 시도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고풍스럽게 지속되는 동양적인 플로럴 향수라고 말하며 마무리하겠다. 

 

 

 

 


 

 

 

 


베르두 펑라이
요약


[정가]
100ml - 13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햇살드는 창가에 앉아 독서하는 여인

[지속력]
6~7시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