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인디아」 테이스팅 후기

[네스프레소] 인디아
[Nespresso] India

 

산미감 있는 커피라면 정말 기겁을 하면서 싫어하고 또 스파이시한 향이 강한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분들이 아주 좋아하실만한 커피. '마스터 오리진 - 인디아' 이다.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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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설명

 

네스프레소 인디아의
테이스팅 노트

추출할 때부터 이미 강렬한 스파이시한 향이 느껴졌다. 분명한 후추의 향과 우디한 느낌을 주는 강렬한 향이 코를 자극했고 기대를 부풀게 했다.

 
한 모금을 마셨는데 생각보다 향만큼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그리고 커피의 쓴맛 또한 그리 강하진 않았다. 뒷맛은 너무나 깔끔해서 커피를 마신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시는 순간에도 커피 향을 가진 향신료 가득한 차를 마시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게 만들었다. 

 

네스프레소 인디아의 쓴맛은 차라리 쌉쌀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하다. 마치 다크초콜렛을 연상시키는 그런 쌉쌀한 맛이 있으며 때문에 깔끔한 뒷맛을 가져다준다. 단맛도 미미하게 존재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우리가 카카오 80% 이상의 다크초콜렛을 먹었을때 느끼는 정도의 단맛에 그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그냥 있기는 한 정도" 이다.

전체적인 맛이 강렬하긴한데 일반적인 다크로스팅한 커피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혀에 닿이는 그 느낌 자체는 약하게 로스팅한 듯한 느낌을 전달해주었기 때문이다. 

 

강한 인상을 주었던 네스프레소 인디아. 일반적인 고소한 커피나 산미감 있는 커피에 질리신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여나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달달한 무언가와 먹으면 금방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네스프레소 인디아
요약

[정가]
1 슬리브(10 캡슐) - 7,790원

[주요 아로마]
후추, 향신료, 우디, 다크초콜렛

[블렌딩 원두]
인디아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주관적 강도]
7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