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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women]

[여성향수]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리뷰 : 플로럴함과 프루티한 달달함

by Fragranceworks 2023. 4. 5.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오 드 뚜왈렛
[Marc Jacobs] Daisy Dream Eau de Toilette

데이지-드림

 

 



두번째 리뷰해보는 마크 제이콥스의 향수이다. 사실 들어보기도 많이 들어본 이름이고, 보틀의 디자인도 특이한 편이라 항상 눈에 많이 보이던 향수이다. 


예전부터 궁금했지만 기회가 생기지 않았는데 이번에 시향을 하게 되었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오 드 뚜왈렛
Marc Jacobs Daisy Dream Eau de Toilette

탑 노트 - 블랙베리, 서양배, 자몽


미들 노트 - 위스테리아(등나무꽃), 리치, 자스민


베이스 노트 - 머스크, 화이트 우드, 코코넛 워터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뿌리게되면 너무 과하지는 않은 달달한 향이 느껴졌다. 그리고 곧 약간의 파우더리한 향기가 느껴졌는데 딱 '파우더리한 향기이다!' 라고 단정하기엔 다소 애매한 향기가 났다. 그 이유는 열대과일스러운 달콤함이 밑바닥에 마치 안개처럼 깔려있는 듯한 뉘앙스 때문이었는데, 그래서 그렇게 강한 느낌의 파우더 향이 아니게 다가왔다.

 

 

뒤이어 약간의 시트러스함도 같이 느껴지는데 이로써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즉, 다양한 계열의 향들이 많이 느껴지는 시작이었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흐른 뒤의 향에선 열대과일스러운 달달함은 많이 빠져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플로럴한 꽃 향기들이 좀더 앞으로 나온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살짝은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꽃 향기가 가장 많이 느껴졌다. 아마 등나무 꽃의 향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이 때문에 플로럴함이 지루하지 않았고 단조롭게 다가오지 않았다. 

 

 

다만 이 뉘앙스는 약간 취향을 탈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들게 했다. 그리고 좀더 시간이 지나면 머스키한 느낌을 약간 남기며 잔잔하게 마무리된다. 

 

 

 

 


 

데이지-드림-사진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총평

 


독특한 디자인의 보틀을 가지고 있는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드림을 리뷰해보았다. 최근에 보틀 뚜껑의 디자인이 약간 달라진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참고하시라고 미리 적어둔다.

 

 

전체적으로 꽤 여러가지의 향기들을 가지고 있는 향수였는데 과일, 꽃 향기들이 다채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떤 여성분들은 '그래서 정신이 없다' 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엔 달달한 향이 약간 진한 편인데 많은 여성분들이 달달한 향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것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많이 달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역시 이 부분은 시향을 해보시는게 가장 정확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겨울을 제외한다면 어느 계절에나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되는 향이었고, 너무 포멀한 룩만 제외한다면 다 잘 매치될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요약


[정가]
30ml - 76,000원
50ml - 104,000원
100ml - 168,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중반~

[계절]
봄, 여름, 가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둥근 성격을 가졌을 것 같은 여성

[지속력]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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