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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women]

[여성향수] 겐조 플라워 바이 겐조 리뷰 :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파우더리함

by Fragranceworks 2023. 3. 31.

[겐조] 플라워 바이 겐조 오 드 퍼퓸
[Kenzo] Flower by Kenzo Eau de Parfum

플라워바이겐조

 




이번에는 "플라워 바이 겐조" 의 오 드 퍼퓸 버전이다.

 

시향 전, '아마도 이전에 리뷰했던 new edt 버전과 비교해도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며 시향을 했는데, 완전히 다른 향기를 가져서 놀라게 만들었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겐조 플라워 바이 겐조 오 드 퍼퓸
Kenzo Flower by Kenzo Eau de Parfum

탑 노트 - 불가리안 로즈, 산사나무, 블랙 커런트, 만다린 오렌지


미들 노트 - 파르마 바이올렛, 로즈, 오포포낙스, 자스민


베이스 노트 - 바닐라, 화이트 머스크, 인센스

 

 

 


플라워 바이 겐조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뿌리게 되면 장미의 향기가 풍성하게, 하지만 과하지 않게 퍼진다. 아마도 장미 향과 동시에 퍼지는 파우더리한 향기 때문이라 생각되었다. 파우더리한 향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필자가 느끼기에도 그리 과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기분 좋게 느껴질 정도의 강도였다. 

 


그리고 장미와 파우더리함 뒤로 꽃 특유의 달달한 향기가 다가왔는데 이 또한 너무 달게 느껴지진 않았고 장미, 파우더리향과 어울리며 균형을 잘 유지하는 느낌을 주었다. 

 

 


플라워 바이 겐조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좀 지난 뒤의 향기 중 파우더리함에 대해서 먼저 말을 해본다면, 딱 "베이비파우더" 스러운 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즉, 익숙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을 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은은하게 달달한 바닐라의 향기도 느껴졌다.

 

 

이 둘의 조화가 아주 좋아서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파우더리한 향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반적인 다른 파우더리 계열의 향수에 비해 답답하다는 기분을 거의 안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유지되며 잔잔하게 마무리되었다. 

 

 

 

 


 

플라워바이겐조-컨셉이미지

 

 

 


플라워 바이 겐조
총평

 


플로럴한 향기는 후반부엔 잘 느껴지지 않고 거의 잔잔하게 깔려있는 느낌을 주기에 솔직히 얘기한다면 보틀의 디자인 (특히 꽃이 있는 뚜껑) 과 잘 매치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파우더 향의 향수를 찾는 여성분에게는 '이 향수가 그렇다' 고 권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무리 잔잔하다고 해도 파우더 향 자체가 가지는 특성이 있기에 여름엔 피하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그 외의 계절엔 모두 잘 어울리리라 생각되었고, 어떤 스타일로 옷을 입어도 잘 매치가 될 거라는 생각도 든다.

 

 

여기서 옷 스타일이란 단순히 포멀, 캐주얼을 넘어서 샤랄라한 스타일이든 약간 중성적인 스타일이든 다 아우를 수 있다는 느낌이다. 시향을 해보시면 아마 공감을 하시리라 말씀드리며 리뷰를 마치겠다. 

 

 

 

 


 

 

 

 


플라워 바이 겐조
요약


[정가]
30ml - 76,000원
50ml - 104,000원
100ml - 14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중후반~

[계절]
봄,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잔잔한 성격의 평정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

[지속력]
5~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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