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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Men]

[남성향수] 존 바바토스 아티산 리뷰 : 가벼운 여름의 향기

by Fragranceworks 2023. 1. 30.

[존 바바토스] 아티산 오 드 뚜왈렛
[John Varvatos] Artisan Eau de Toilette

 

존-바바토스-아티산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존 바바토스의 아티산 이다. 2009년에 출시된 어느정도 오래된 향수이기도 하고, 올리브영에 가면 어느 지점이든 거의 항상 전시되어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미 많은 분들이 적어도 한번은 본 적이 있는 제품일거라 생각된다. 


그럼 우리에게 꽤 익숙한 존 바바토스 아티산.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오 드 뚜왈렛
John Varvatos Artisan Eau de Toilette

탑 노트 - 클레멘타인, 탠저린, 마조람, 타임


미들 노트 - 오렌지 블로썸, 진저, 라벤더, 자스민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우디 노트, 앰버

 

 

 


존 바바토스 아티산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존 바바토스 아티산을 뿌리면 시트러스한 달콤함이 가득 느껴진다. 시큼함은 거의 없으며 조금 있는 것마저도 달콤함에 묻힌다. 시트러스의 달콤함이 느끼하지 않고 아주 기분좋게 피어나는데 이 탑 노트를 맡자마자 든 생각은 이 향수는 봄, 여름용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여름에 뿌리면 아주 환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무더운 여름날, 땀은 나고 열풍에 지치는데 이 향기를 뿌리고 다닌다면 주변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상상이 되었다. 

 


곧이어, 마조람의 허브향이 기분좋은 느낌을 주고 타임이 허브향을 완성시켜주는데 달콤한 시트러스와 아주 잘 조합된다. 마치 원래 이런 과일이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잘 섞인다. 시트러스한 달콤함이 약간 사그라들 무렵, 뒤늦게 라벤더 특유의 편안함도 추가되어 더욱 아로마틱해진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존 바바토스 아티산은 시간이 지나면 오렌지꽃스러운 향이 가장 도드라지게 변한다. 달콤한 냄새도 거의 사그라들고 미미하게 오렌지꽃스러운 향만 존재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지속성이 오 드 뚜왈렛 등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너무너무 짧다. 그래서 향들의 증발도 아주 빠르다. 잔향은 오렌지 블로썸의 향이 존재하는데 이 표현방식은 비누 같은 느낌을 준다. 하얗고 보드라운 오렌지꽃 향기의 비누로 손을 씻고 나면 손에 남을 것 같은 뉘앙스를 준다.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무겁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그저 가볍게 마무리된다.

 

 

 

 


 

존-바바토스-아티산

 

 

 


존 바바토스 아티산
총평

 


2009년에 출시된 향수이고 호불호 없는 향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해왔고 향수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올리브영에 가서 한번쯤은 보셨을 향수이다. 지금까지도 단종되지 않고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향수인만큼 거부감 없는 향이라는 것도 증명된 향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속력이 너무나 아쉽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이 향은 여름날에 아주 잘 어울리는 리프레쉬되는 향을 가지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여름에는 더위와 땀으로 향수들이 아주 잘 증발해버려 사라져버린다. 

 


그런 점들을 감안하면 너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가성비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니 처음 향수를 구매해보려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요약


[정가]
40ml - 65,000원
75ml - 87,000원
125ml - 120,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초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더운 여름날임에도 별로 땀을 흘리지 않고 시원한 미소를 짓는 남성

[지속력]
2~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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