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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Men]

[남성향수] 랑세 프랑수아 찰스 리뷰 : 아로마틱한 우디함

by Fragranceworks 2023. 1. 16.

[랑세] 프랑수아 찰스 오 드 퍼퓸
[Rance] Francois Charles Eau de Parfum

랑세-프랑수아-찰스

 

 

이번에 소개할 랑세 남성 향수는 '프랑수아 찰스' 이다.

 

이 향수는 나폴레옹의 하나뿐인 아들이었던 프랑수아 찰스에게 헌정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평화롭고 싱그러운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궁금증을 뒤로 하고 바로 시향해보았다.


그럼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프랑수아 찰스 오 드 퍼퓸
Francois Charles Eau de Parfum

탑 노트 - 진저, 카다멈, 베르가못, 레몬, 비터 오렌지, 파인애플, 자몽, 멜론, 핑크 페퍼, 탠저린, 시나몬, 아니스


미들 노트 - 라벤더, 자스민, 오렌지 블로썸, 클라리 세이지, 로즈


베이스 노트 - 시더, 아이리스, 머스크, 샌달우드, 앰버, 바닐라, 에보니, 베티버, 카라멜, 패츌리, 랍다넘

 

 

 


프랑수아 찰스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랑세 프랑수아 찰스를 뿌리면 처음엔 '가죽 냄새인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탑 노트에 가죽을 넣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좀더 향이 안정되길 기다리고 다시 맡아보았다. 다시 맡아보니 허브의 느낌이 있으면서 살짝 어시(earthy)한 향.. 드디어 떠올랐다. '바질'의 향이다. 

 


향료 중 바질은 없지만 모든 향들이 섞여 만들어진 어코드는 바질의 향이었다. 싱싱한 생 바질잎을 절구에 넣고 짓이기면 날 것 같은 향이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바질 향의 뒤에서 파인애플과 자몽이 고개를 빼꼼 내민다. 그리고 여러가지 시트러스한 시큼함과 달콤함이 드러나며 신선하면서도 달콤한 향들이 전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꽤나 강하다. 뒤이어 미약하게 라벤더와 자스민이 전체적인 느낌을 부드럽게 바꿔주며 탑-미들 노트는 마무리된다.

 

 

 


프랑수아 찰스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지난 랑세 프랑수아 찰스의 향은 깜짝 놀랄만큼 좋은 향으로 바뀌었다. 라벤더와 자스민이 지배적인 향이 되었는데 탄저린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끝에서 살짝 느껴지는 클라리 세이지의 향이 매력적이었다. 

 


후반부에 이르게되면 아로마틱한 은은한 단 향을 가진 우디 노트들이 다가온다. 사우나 냄새 같은 무거운 우디함이 아니라 가볍고 감미롭게 다가오는 우디 노트였다. 적절한 시원함도 같이 어우러져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후, 바닐라와 앰버가 약간의 차분함을 주며 이전에 비해 무게감 있는 달콤함으로 미들-베이스 노트는 마무리된다.

 

 

 

 


 

랑세-프랑수아-찰스

 

 

 


프랑수아 찰스
총평

 


프랑수아 찰스는 각 노트들마다 꽤 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굉장히 다채롭다는 인상을 주는데 전혀 산만하지 않았고, 그 과정과 각 노트의 향들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잔향이 꽤 매력적인데 아로마틱 우디 노트가 다른 향수들에 비해 표현이 더 세밀하고 뛰어나다고 생각되었다. 

 


데일리용으로도 무리가 없고, 복장에도 큰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향이라 생각되어 어느 계절에도 착향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프랑수아 찰스
요약


[정가]
50ml - 148,000원
100ml - 198,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남성

[지속력]
6~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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