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수] 몽탈 퓨어 러브 리뷰 : 오묘한 향기

[몽탈] 퓨어 러브 오 드 퍼퓸
[Montale] Pure Love Eau de Parfum

 

 

 

 

일반적인 유리병의 보틀이 아닌 알루미늄을 사용한 '몽탈' 이라는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다.

알루미늄을 굉장히 화려한 색상들로 색을 입힌 보틀들이 눈길을 사로잡아 시향을 하게 된 몽탈 퓨어러브.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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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러브 오 드 퍼퓸
Pure Love Eau de Parfum

탑 노트 - 로즈

미들 노트 - 샌달우드, 베티버

베이스 노트 - 바닐라, 앰버그리스, 레더

 

 

 

퓨어 러브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퓨어 러브를 뿌리자마자 살짝 무거운 듯하면서 바닐라 특유의 꾸덕한 단 향이 난다. 동시에 시원한 듯한 느낌도 같이 느껴지는데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었다.

 

자세히 묘사한다면 장미 생크림을 샌달우드 막대로 마구 저어주고 그 막대에 묻은 장미 생크림을 맛본 느낌이다.

 

그리고 베티버가 약간의 스모키함을 주는데 바닐라 노트와 섞여 달착지근한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된다.

 

 

 

 

퓨어 러브의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지나면 바닐라와 샌달우드가 더욱 잘 섞이며 달콤한 우디함을 더욱 드러낸다.

 

장미 향은 남아있는데 장미 생크림에서 장미수 정도로 바뀐 느낌이다. 장미잎 몇 개를 물 위에 띄워놓은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한다.

 

이후, 레더와 잔잔한 달콤함이 어우러지지만 굉장히 편안한 느낌을 주진 못하고 약간 거친 질감을 느끼게하며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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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러브
총평

 

몽탈의 퓨어 러브를 처음 맡았을 때는 특유의 향들에 "오!" 하며 감탄했지만 뒤로 갈수록 처음만큼의 놀라움을 주진 못해 다소 아쉬웠다. 

 

 

또한 남녀공용이라고 하지만 이 향수는 공용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남성적인 뉘앙스가 강해서 남성향수로 분류했다.

 

차분한 우디함이 아닌 약간은 찌르는 듯한, 방방 뛰는 듯한 뒷마무리였는데 이런 뉘앙스를 선호하는 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구매 전 시향을 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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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러브
요약

[정가]
100ml - 220,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초반~

[계절]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약간 중성적인 묘한 느낌을 주는 남성

[지속력]
7~8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