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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Men]

[남성향수] 베르사체 에로스 플레임 리뷰 : 활기찬 남성의 향

by Fragranceworks 2022. 12. 28.

[베르사체] 에로스 플레임 오 드 퍼퓸
[Versace] Eros Flame Eau de Parfum

 

베르사체-에로스-플레임


예전에 베르사체의 '에로스' 향수를 리뷰한 적이 있다. 그 향수는 블루보틀이었는데 이 향수는 이름 때문인지 아주 강렬한 레드 색상을 가지고 있다.


'에로스' 가 워낙 좋은 인상을 준 향수이기에 기대하면서 시향을 해보았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에로스 플레임 오 드 퍼퓸
Eros Flame Eau de Parfum

탑 노트 - 만다린 오렌지, 블랙 페퍼, 치노토, 레몬, 로즈마리


미들 노트 - 페퍼, 제라늄, 로즈


베이스 노트 - 바닐라, 통카 빈, 샌달우드, 텍사스 시더, 패츌리, 오크모스

 

 

 


에로스 플레임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에로스 플레임을 뿌리면 만다린 오렌지의 시트러스함과 달콤함이 코에 다가온다. 몇 초만 지나면 좀더 시트러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레몬의 시트러스이다. 전반적으로 시트러스하면서 상쾌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블랙 페퍼와 로즈마리의 조화가 꽤 감미롭게 다가오는데 거기에 제라늄의 향이 밑에서 뒷받침해주니 아로마틱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분명히 매우 남성적이 향이다. 이 부분이 좀 신기하게 다가왔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한다면 굉장히 시원시원한 성격의 남성이 연상된다.

 

 

 

 


에로스 플레임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적당히 증발되어 안정된 에로스 플레임의 향은 제라늄과 통카 빈 그리고 바닐라가 가장 주된 어코드를 구성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시원한 듯한 리프레쉬되는 향도 느껴지는데 샌달우드와 시더가 은은한 우디 노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탑 노트 부근에선 좀 쨍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좀 지난 에로스 플레임의 향은 은근히 촉촉한 느낌의 뒷마무리를 준다.

 


분명 스파이시한 느낌도 강한 편이지만 촉촉한 우디 노트와 어우러져 건조한 느낌이 아닌 적절히 밸런스가 잡힌 우디 스파이시 어코드를 선사한다.

 


또한 탑 노트의 시트러스가 미미하게 흔적정도만 남아 메인 어코드를 심심하지 않게 부각시켜주며 마무리된다.

 

 

 

 

 


 

베르사체-에로스-플레임

 

 

 

 


에로스 플레임
총평

 


기존의 에로스 맨에 비해 초반 시트러스함이 많이 추가되어 조금 더 활기찬 느낌을 전달해준다. 하지만 탑 노트의 시트러스가 꽤나 강렬하기에 부담을 느낄 분도 있으실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약간 남성 스킨냄새 같다는 인상도 받았는데, 그만큼 확실히 남성적인 느낌을 많이 주고 베이직한 느낌에 플러스로 무언가가 더해지는 방식이라 오히려 더 좋아하실 분도 있을거란 생각 또한 들었다.

 

결국 개인의 호불호에 대한 문제이지 향수 자체는 괜찮다는 생각이다.

 

 

캐주얼한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정장 차림에도 뿌리게 되면 섹시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을거라 본다.

 


의외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향수이니 기회가 된다면 '에로스 맨' 과 '에로스 플레임' 을 비교해보시면 재밌는 경험이 되실거라 말하며 마치겠다.

 

 

 

 


 

 

 

 


에로스 플레임
요약


[정가]
50ml - 105,000원
100ml - 137,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중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여름엔 다소 무거울수도 있다)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에너제틱한 활기찬 남성

[지속력]
7~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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