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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수] 베르두 과리아 모라다 리뷰 : 이름모를 열대지방의 꽃 [베르두] 과리아 모라다 오 드 퍼퓸 [Berdoues] Guaria Morada Eau de Parfum 오랜만에 소개하는 베르두 향수이다. 코스타리카의 울창한 숲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과리아 모라다'. 사실 이 이름은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열대지방의 꽃이다. 소개하기로는 남녀공용이라고 하는데 여성스러운 느낌이 더 강했던 '과리아 모라다'. 바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과리아 모라다 오 드 퍼퓸 Guaria Morada Eau de Parfum 싱글 노트 - 브라질리안 오렌지, 아미리스, 패츌리 과리아 모라다의 노트 과리아 모라다를 뿌리자마자 시큼한 향은 싹 빠진듯한 오렌지 향이 코를 사로잡는다. 그래서 굉장히 아로마틱하게 다가오는데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굉장히 유니크한 오렌지향이다. 표현한다면.. 2022. 12. 14.
[남성향수] 입생로랑 라 뉘 드 롬므 리뷰 : 부담스럽지 않은 섹시함 [입생로랑] 라 뉘 드 롬므 오 드 뚜왈렛 [Yves Saint Laurent] La Nuit de l'Homme Eau de Toilette 처음으로 소개하는 입생로랑의 남성향수이다. 필자는 스파이시한 향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탑 노트부터 향신료 단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어서 시향을 하게 되었다. 또한 보틀의 모양도 꽤나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라 뉘 드 롬므 오 드 뚜왈렛 La Nuit de l'Homme Eau de Toilette 탑 노트 - 카다멈 미들 노트 - 라벤더, 버지니아 시더, 베르가못 베이스 노트 - 베티버, 캐러웨이 라 뉘 드 롬므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뿌리자마자 카다멈의 향을 느낄 수 있는데 꽤 워터리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향신료 노트가.. 2022. 12. 13.
[공용향수] 클린 클래식 웜 코튼 리뷰 : 갓 빨래를 마친 향 [클린] 클래식 웜 코튼 오 드 퍼퓸 [Clean] Classic Warm Cotton Eau de Parfum 핸드크림을 사기 위해 가까운 올리브영에 들렀다. 하지만 향수리뷰를 하는 사람이기에 향수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하나 골라든 향수. 클린 클래식 웜 코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클래식 웜 코튼 오 드 퍼퓸 Classic Warm Cotton Eau de Parfum 탑 노트 - 시트러스, 버베나 미들 노트 - 코튼 플라워, 씨 노트, 오렌지 블로썸, 과일향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앰버 클래식 웜 코튼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클래식 웜 코튼을 뿌리면 약간의 레몬, 오렌지같은 과일 느낌의 시트러스와 버베나의 허브 계열의 시트러스가 동시에 퍼진다. 이 향의 느낌은 마치 빨래를 마치고 .. 2022. 12. 12.
[남성향수] 메종 마르지엘라 재즈클럽 리뷰 : 공간에 대한 완벽한 해석 [메종 마르지엘라] 재즈클럽 오 드 뚜왈렛 [Maison Margiela] Jazz Club Eau de Toilette 메종 마르지엘라의 두번째 향수이다. 필자도 여러 매체에서 익히 들어왔던 향수인 "재즈클럽"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향수라고 한다.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재즈클럽 오 드 뚜왈렛 Jazz Club Eau de Toilette 탑 노트 - 핑크 페퍼, 네롤리, 레몬 미들 노트 - 럼, 자바 베티버오일, 클라리 세이지 베이스 노트 - 토바코 잎, 바닐라빈, 스타이락스 재즈클럽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재즈클럽을 뿌리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플로럴한 단향은 아닌 향기이다. 럼 특유의 나무향이 섞인 달착지근한 향이 먼저 다가온다. 럼 특유의 오크통 향이 꽤 강해서 정말 럼을 조금.. 2022. 12. 10.
[공용향수]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모닝 리뷰 : 휴일, 기분 좋은 나른함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모닝 오 드 뚜왈렛 [Maison Margiela] Lazy Sunday Morning Eau de Toilette 요즘 꽤나 핫한 향수를 만들고 있는 메종 마르지엘라를 방문했다. 그 중에서 가장 선호가 높은 향수는 무엇이냐고 물으니 직원분이 자신있게 꺼내든 향수. "레이지 선데이모닝"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레이지 선데이모닝 오 드 뚜왈렛 Lazy Sunday Morning Eau de Toilette 탑 노트 - 알데하이드, 릴리오브더밸리(은방울꽃), 서양배 미들 노트 - 로즈, 아이리스, 오렌지 블로썸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앰버렛, 인도네시안 패츌리 레이지 선데이모닝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레이지 선데이모닝을 뿌리자마자 알데하이드 계열의 특유의 비누향.. 2022. 12. 9.
[여성향수] 샤넬 가브리엘 에쌍스 리뷰 : 반전매력 그 자체 [샤넬] 가브리엘 에쌍스 오 드 퍼퓸 [Chanel] Gabrielle Essence Eau de Parfum 백화점 시향을 하던 중 샤넬 직원의 추천으로 시향을 하게 되었다. 지금 바로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장 잘 나가는 향수라는 가브리엘 에쌍스.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가브리엘 에쌍스 오 드 퍼퓸 Gabrielle Essence Eau de Parfum 탑 노트 - 시트러스, 피치, 빨간과일, 페티그레인, 블랙커런트 미들 노트 - 화이트플라워, 튜베로즈, 일랑일랑, 자스민, 오렌지 블로썸, 코코넛 베이스 노트 - 머스크, 바닐라, 샌달우드 가브리엘 에쌍스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가브리엘 에쌍스를 뿌리자마자 살짝 꾸덕한 느낌의 시트러스가 코를 감싼다. 그리고 새콤한 향취가 끝에 남는데 페티그레.. 2022. 12. 8.
[남성향수] 랑세 르 와 엠페러 리뷰 : 절제할 줄 아는 남성 [랑세] 르 와 엠페러 오 드 퍼퓸 [Rance] Le Roi Empereur Eau de Parfum 이번에 리뷰해 볼 제품도 랑세 브랜드이다. 랑세 라는 사람은 나폴레옹의 전속 조향사였다고 한다. 이 제품도 약 200년 전 나폴레옹에게 실제로 헌정한 그때의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설명을 듣고, 다소 특이한 보틀의 모양에 끌려 시향을 해 본 "르 와 엠페러"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르 와 엠페러 오 드 퍼퓸 Le Roi Empereur Eau de Parfum 탑 노트 - 아프리칸 오렌지 플라워, 라벤더, 아니스 미들 노트 - 카다멈, 아이리스, 바이올렛, 로즈 베이스 노트 - 시나몬, 앰버, 레더, 머스크, 버지니아 시더 르 와 엠페러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르 와 엠페러를 뿌리자마자 .. 2022. 12. 7.
[공용향수] 랑세 뤼 드 솔레이 리뷰 : 자연스러운 시트러스함 [랑세] 뤼 드 솔레이 오 드 퍼퓸 [Rance] Rue de Soleil Eau de Parfum 이번에 리뷰할 향수는 랑세의 "뤼 드 솔레이" 이다. 보틀의 색에서부터 시트러스가 분명하다고 확신을 하고, 혹시나 너무 시큼할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향을 했다. 그럼 바로 리뷰해보겠다. 뤼 드 솔레이 오 드 퍼퓸 Rue de Soleil Eau de Parfum 탑 노트 - 오렌지, 레몬, 페티그레인 파라과이 미들 노트 - 레몬버베나, 세이지, 제라늄, 릿시 쿠베바 베이스 노트 - 머스크, 화이트우드, 앰버 뤼 드 솔레이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뤼 드 솔레이를 뿌리면 톡 쏘는 시트러스가 아닌 달콤하며 자연스러운 고급진 시트러스가 코를 즐겁게 한다. 요즘엔 강렬한 시트러스 노트가 많은데 자연스.. 2022. 11. 30.
[여성향수] 크리드 러브 인 화이트 리뷰 : 꽃다발을 한아름 들고 있는 여인 [크리드] 러브 인 화이트 오 드 퍼퓸 [Creed] Love in White Eau de Parfum 두번째 소개해드릴 크리드 향수는 "러브 인 화이트"이다. 여성 향수이며 새하얀 보틀이 눈에 띄는 향수이다. 병 색깔에서 화이트 플로럴이 많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하게 한 "러브 인 화이트". 그럼 바로 리뷰해보겠다. 러브 인 화이트 오 드 퍼퓸 Love in White Eau de Parfum 탑 노트 - 오렌지 필 미들 노트 - 마그뇰리아(목련), 나르시수스(수선화), 쌀, 이탈리안 자스민, 아이리스, 불가리안 로즈 베이스 노트 - 앰버그리스, 샌달우드, 바닐라 러브 인 화이트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러브 인 화이트를 처음 뿌리고 나면 먼저 벨벳에 감싸져있는 듯한 오렌지 향기로 시작된다. 더 정확히는.. 2022.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