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사르디] 퓨어 자스민 오 드 퍼퓸
[Trussardi] Pure Jasmine Eau de Parfum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트루사르디의 "퓨어 자스민"이다. 2022년 올해에 나온 신상 향수라고 한다.
보틀의 디자인이 조금 독특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어서 호기심도 생겼다.
자스민의 달콤한 향을 기대하며 시향한 "퓨어 자스민". 약간의 반전도 있었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퓨어 자스민 오 드 퍼퓸
Pure Jasmine Eau de Parfum
탑 노트 - 피스타치오, 베르가못, 네롤리
미들 노트 - 자스민, 뮤가네, 참파카
베이스 노트 - 바닐라, 샌달우드, 패츌리
퓨어 자스민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퓨어 자스민을 뿌리면 굉장히 너티한 향이 먼저 다가온다. 탑 노트의 피스타치오 향이다.
예전에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그 향이 풍부하고 진하게 난다. 거기에 바닐라의 달달함이 같이 섞여있다. 여기까진 정말 내가 바닐라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달콤하고
고소했다.
이후, 네롤리 꽃의 오렌지 뉘앙스와 베르가못의 쌉쌀한 향이 느끼해질 수 있는 너티함을 잡아준다.
약 10분정도만 지나면 지배적이던 피스타치오가 가라앉으며 마치 배경음악처럼 잔잔하게 깔린다. 그리고 자스민이 위로 드러난다.
근데 단지 자스민만 있는게 아니라 무언가 코를 찌르는듯한 약간 자극적인 플로럴 노트가 느껴지는데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진 '참파카' 이다. 하지만 적절하게 자극을 주는 느낌이라 좀더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탑-미들 노트는 따뜻하고 너티한 느낌의 화이트 플로럴로 마무리된다.
퓨어 자스민의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중반부의 퓨어 자스민도 역시 바닐라가 지배적이다. 이 말을 꼭 먼저 해야 할 정도이다.
그후, 약간의 자스민이 느껴지고 패츌리가 발향되지만 바닐라의 느끼함을 잡기엔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샌달우드가 우디함을 주긴 하지만 그 특유의 향은 느끼기 어렵고 '우디함이 공존한다' 정도의 뉘앙스를 주며 마무리된다.
퓨어 자스민
총평
퓨어 자스민은 전체적으로 향이 다소 무겁고 달달하다. 무거움은 초반에만 강하지만 바닐라의 달달함은 끝까지 지속된다.
바닐라의 달달함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정말 평범하지 않은 유니크한 나만의 향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시향을 해보시면 무슨 말인지 잘 알게 되실거라 생각하며 마무리하겠다.
퓨어 자스민
요약
[정가]
30ml - 72,000원
60ml - 102,000원
90ml - 13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중반~
[계절]
봄,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여성
[지속력]
7~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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