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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women]

[여성향수] 크리드 러브 인 화이트 리뷰 : 꽃다발을 한아름 들고 있는 여인

by Fragranceworks 2022. 11. 29.

[크리드] 러브 인 화이트 오 드 퍼퓸
[Creed] Love in White Eau de Parfum

 

크리드-러브-인-화이트

 

 


두번째 소개해드릴 크리드 향수는 "러브 인 화이트"이다.


여성 향수이며 새하얀 보틀이 눈에 띄는 향수이다. 병 색깔에서 화이트 플로럴이 많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하게 한 "러브 인 화이트".


그럼 바로 리뷰해보겠다.

 

 

 

 



러브 인 화이트 오 드 퍼퓸
Love in White Eau de Parfum

탑 노트 - 오렌지 필


미들 노트 - 마그뇰리아(목련), 나르시수스(수선화), 쌀, 이탈리안 자스민, 아이리스, 불가리안 로즈


베이스 노트 - 앰버그리스, 샌달우드, 바닐라

 

 

 


러브 인 화이트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러브 인 화이트를 처음 뿌리고 나면 먼저 벨벳에 감싸져있는 듯한 오렌지 향기로 시작된다. 더 정확히는 마치 카페트에 오렌지 과즙을 뿌리고 약간 시간이 지난 후 날 것 같은 냄새라고 표현될 것 같다.

 


조금 더 자세히 맡아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목련과 수선화 그리고 자스민의 화이트 플로럴 향연이 미들 노트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이리스 특유의 살짝 더운듯한 느낌도 합해져 완전한 화이트 플로럴이기 때문이다.

 


즉, 화이트 플로럴의 한가운데 오렌지 과즙이 감싸져 있는 느낌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자스민의 향긋함과 오렌지의 상큼달콤한 향이 같이 조화를 이뤄주며 전체적으로 느끼함과 향긋함 사이에서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고급호텔의 비누냄새같은 느낌도 강하여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여성이 떠오른다.

선이 가늘고 하얀 피부를 가졌을 것 같은 그런 여성.

 

 

 

 


러브 인 화이트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좀 지나면 아이리스와 불가리안 로즈가 더 앞으로 드러난다. 아이리스의 향이 꽤 진한데 마치 아이리스로 꽃다발을 만들고 거기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다행히 끝마무리에 물기를 머금은듯한 수선화와 자스민이 조금은 중화시켜준다.

 


앰버그리스가 전체적인 풍부함을 더해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미 포화된 화이트 플로럴에 얹어지니 풍부함이 좀 과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바닐라와 샌달우드의 향도 잘 느낄 수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사람에 따라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고 예상이 된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난 뒤의 잔향은 파우더리함 + 꽃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나며 마무리된다.

 

 

 

 


 

크리드-러브-인-화이트

 

 

 

 


러브 인 화이트
총평

 


러브 인 화이트는 이름에서부터 예상할 수 있듯이 플로럴과 화이트 플로럴이 가득 담긴 향수이다.

 


중반정도까지는 꽤 괜찮은 느낌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플로럴과 화이트 플로럴을 굉장히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매우 만족하실거란 생각이 드는 향수이다.


 

 

 


 

 

 

 


러브 인 화이트
요약


[정가]
30ml - 260,000원
75ml - 39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후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선이 가늘고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

[지속력]
5~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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