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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women]

[여성향수] 베르사체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리뷰 : 시크하고 깔끔한 여성의 향

by Fragranceworks 2023. 1. 10.

[베르사체]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오 드 뚜왈렛
[Versace] Pour Femme Dylan Turquoise Eau de Toilette

 

베르사체-터쿠아즈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베르사체 여성 향수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보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겉에서 드러나는 느낌부터 뭔가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시향해 본 '딜런 터쿠아즈'


바로 리뷰를 해보겠다.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오 드 뚜왈렛
Pour Femme Dylan Turquoise Eau de Toilette

탑 노트 - 레몬, 만다린 오렌지, 핑크 페퍼


미들 노트 - 구아바, 프리지아, 카시스, 자스민


베이스 노트 - 클리어우드, 머스크, 시더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딜런 터쿠아즈'를 뿌리면 부드럽게 표현된 레몬과 만다린 오렌지의 향이 돋보인다. 너무 과한 시트러스가 아니라 큰 부담은 없는 느낌이다. 그 뒤로 향신료의 알싸함이 살짝 느껴지는데 핑크 페퍼의 냄새이다. 

 


레몬은 빨리 사라지는 편이며 만다린 오렌지가 남은 상태에서 약간의 물기를 머금은 듯한 과육의 향이 나는데 적당히 달게 표현된 구아바의 향을 느낄 수 있었다. 

 


프리지아의 플로럴한 노트도 느낄 수 있는데 탑-미들 노트 구간에선 시트러스와 구아바의 프루티함이 지배적이다. 


마치 고급 과일바구니의 냄새를 맡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달달한 냄새는 아니고 오히려 깨끗한 느낌이 드는 상쾌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흘러 안정된 '딜런 터쿠아즈'의 향에선 사라진 줄 알았던 레몬이 다시 돌아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이번엔 좀더 강렬하게 느껴지는데 레몬 껍질의 느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 제스티한 냄새가 꽤나 코를 자극할만큼 시트러스하게 다가온다. 핑크 페퍼도 여전히 향을 잃지 않아 약간의 스파이시를 더해준다. 

 


뒤이어 시더 우드를 기반으로 진하지 않은 우디 노트가 나타난다. 밝고 가벼운 느낌이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시트러스가 가라앉으며 전반적인 향에 워터리함이 드러나는데, 은은한 우디 노트와 섞이며 미약한 달콤함을 남기면서 마무리된다.

 

 

 

 


 

베르사체-터쿠아즈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총평

 


이 향수는 여성용으로 나온 향수인데 마냥 여성적이지는 않았다. 약간은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향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성적이냐? 고 물어본다면 그런 뉘앙스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표현하자면 쿨하게 생긴 시크한 여성에게서 날 것 같은 향이다. 전체적으로 시트러스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향수이기도 하다.

 

향의 표현과 조합이 복잡하지않아 더 그런 느낌을 가중시켜준다. 사계절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지만 여름에 특히 빛을 발하는 향수라고 생각된다.

 

 

 

 


 

 

 

 


뿌르팜므 딜런 터쿠아즈
요약


[정가]
30ml - 75,000원
50ml - 110,000원
100ml - 14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중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에 더 추천)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중성적인 매력을 뿜는 시크한 여성

[지속력]
5~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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