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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Drip Coffee

[모모스 커피] 드립백 「하우스 블렌드」 테이스팅 후기

by Fragranceworks 2023. 3. 13.

[모모스 커피] 하우스 블렌드
[Momos Coffee] House Blend

모모스커피-하우스-블렌드
출처 모모스 커피 홈페이지



이번에 리뷰할 드립 커피는 모모스 커피 에서 나온 "하우스 블렌드" 이다. 가장 기본적일 것이라 생각되어 선택했다.

 

간만에 코스트코를 방문했었는데 모모스 커피의 드립백 커피 세트가 눈에 들어왔다. 모모스 커피에 대해선 어느정도 들어본 바가 있었는데, 부산에 위치한 로스터리이고,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바리스타 분이 블렌딩을 주관하신다. 참 흥미로운 스토리이기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모모스-하우스-블렌드-드립백


모모스 커피 하우스 블렌드의
테이스팅 노트


커피를 내린 후의 향에선 적당한 고소함이 느껴졌다. 드립 커피는 에스프레소와는 다르게 향은 그렇게 강렬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약간의 산미감이 감도는데 '아, 산미감이 있다' 이렇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닌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입맛을 한번 돋워주는 느낌정도로만 전달되었다. 드립 커피의 맛은 일반적으로 압축 추출법인 에스프레소 보다 묽은 느낌이 강한데(그러면서 카페인 함량은 더 높은게 함정), 모모스커피의 "하우스 블렌드 드립백" 은 그런 느낌이 상당히 없었다. 드립 커피임에도 어느정도의 무게감이 있어서 '진한 커피를 한 잔 마신다는 만족감' 을 들게 해주었다. 그렇다고 에스프레소처럼 쓴맛으로 무게감을 주는 것도 아닌 드립 커피 '만'의 맛과 향으로 그 무게감을 주니 마시는동안 꽤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인 맛과 향은 일반적인 "하우스 블렌드" 가 지향하는 것처럼 큰 호불호가 없을 평이하고 고소한 향이다. 맛에선 굉장히 직접적이진 않지만 은은하게 설탕스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그 고소함과 함께 시너지를 이루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드립 커피인데도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신 것처럼 '커피 마신 후의 만족감' 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일회용 드립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여기서부터 시도해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거라 생각된다. 

 

모모스커피-드립백

 

 




모모스 커피 하우스 블렌드
요약


[정가]
1 박스 (30 드립백) - 31,990원
(3 종류의 커피)

[주요 아로마]
고소함, 단맛

[블렌딩 원두]
브라질, 에티오피아

[주관적 강도]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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