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 오 드 뚜왈렛
[John Varvatos] Artisan Pure Eau de Toilette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존 바바토스의 아티산 퓨어 이다. 3번째 아티산 시리즈 소개이다. 새하얀 섬유에 감겨있는 보틀이 아주 인상적이었던 '아티산 퓨어'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 오 드 뚜왈렛
John Varvatos Artisan Pure Eau de Toilette
탑 노트 - 클레멘타인, 만다린 오렌지, 레몬, 베르가못, 타임, 마조람
미들 노트 - 페티그레인, 진저
베이스 노트 - 우디 노트, 머스크, 오리스 루트, 앰버
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아티산 퓨어를 뿌리면 굉장히 밝은 느낌의 시트러스가 먼저 느껴졌다. 하얀색 섬유로 감겨있는 보틀처럼 밝은 느낌이었다. 아티산 오리지널에 비해 약간의 새콤함이 더 있었는데 강하지는 않았다. 시트러스에 좀더 집중을 한 것이 느껴지는 정도이다.
시향을 하다가 느낀 것은 '어떻게 보면 오리지널보다 더 약한 지속성 가졌을수도 있겠다' 였다. 빠르게 휘발되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밝은 느낌의 시트러스를 강조하다보니 더 빠르게 날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허브의 아로마틱한 내음이 시트러스와 거의 동시에 느껴졌는데 이 때문에 "단순한 시트러스향은 아니다!" 라고 느껴지긴 했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의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더 지나니 자기개성이 강한 향이 하나 올라왔는데 분명한 페티그레인 이었다. 요즘엔 핸드크림에도 자주 들어가서 아로마틱한 허브향을 주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이게 페티그레인 향이에요' 라며 시향을 해본다면 누구나 알 수 있을만큼 개성있는 향을 가졌다.
이 개성있는 향은 아티산 퓨어의 미들-베이스 노트에서도 잘 드러났는데, 향수 전체적인 뉘앙스가 은은하다보니 코를 찌르듯이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잔잔하게 존재해서 심심할 수 있는 향에 개성을 불어넣어주었다.
그리고 코튼스러운 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은은한 편안함을 주는 느낌이었다. 클린 코튼 향수에서 느낀 것과 비슷한 느낌의 내음이 났는데 확실히 여름에 뿌리면 아주 어울릴 것 같은 뉘앙스의 향이다. 그렇게 은은한게 마무리된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
총평
아티산 오리지널이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많은 시리즈가 나왔다. 그 중에 하나인데 처음의 밝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시트러스함은 좋았다. 시트러스가 강하면서도 부담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어딘가 화이트 플로럴 향수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좀더 남성화된 화이트 플로럴 계열로 말이다.
아쉬운 점은 역시 지속력인데 지속력이 약하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이건 주관적인 면이긴하지만, 약간의 시트러스와 코튼스러운 향으로 편안함을 주는데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과 같이 느껴졌다는 점이다. 섬유유연제 향 일수도 있고 혹은 클린 웜코튼 향수의 잔향 일수도 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향수를 많이 구매하시는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다. 올리브영에 방문하시면 거의 항상 구비되어있는 편이니 가서 비교시향해보시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거라 생각된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
요약
[정가]
75ml - 87,000원
125ml - 120,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중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섬유유연제 향이 나는 깔끔한 옷을 입은 남성
[지속력]
2~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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