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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Men&Women]

[공용향수] 캘빈 클라인 CK 비 리뷰 : 기분 좋은 비누향

by Fragranceworks 2023. 2. 10.

[캘빈 클라인] CK 비 오 드 뚜왈렛
[Calvin Klein] CK be Eau de Toilette

씨케이-비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첫 CK 향수이다.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고, 알고 있는 향수인 CK. 글쓴이도 군대전역 후 첫 향수로 CK를 샀던 기억이 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면서(1996년 발매) 아직까지도 무난한 향으로 높은 판매량과 선호도를 가진 CK 향수.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캘빈 클라인 CK 비 오 드 뚜왈렛
Calvin Klein CK be Eau de Toilette

탑 노트 - 라벤더, 그린 노트, 베르가못, 민트, 주니퍼, 만다린 오렌지


미들 노트 - 그린그라스, 피치, 자스민, 프리지아, 마그뇰리아, 오키드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샌달우드, 시더, 바닐라, 앰버, 오포포낙스

 

 

 


캘빈 클라인 CK 비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CK 비를 뿌리면 라벤더를 중심으로 그린한 풀밭의 향이 느껴졌다. 시트러스도 존재하기는 했는데 정말 뿌린 그 잠깐만 느껴지고 금방 사라졌다. 

 


맡다보니 머리 속에 문득 떠오른 생각은 좀 색다른 남자스킨 냄새 같기도 하고, 혹은 남성들이 많이 쓰는 섬유유연제향 같기도 했다. 마트같은 곳에 가보면 패키지부터 남성이 좋아하는 이름과 검은색 통에 든 그런 향에 집중한 섬유유연제 말이다. 

 


조금만 지나면 풀밭스러운 냄새와 함께 꽃향도 함께 느껴지는데 확실히 보조해주는 정도의 느낌이라 여성스럽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캘빈 클라인 CK 비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라벤더와 남성스킨스러운 냄새가 확 빠지고, 느껴지는 것은 미미한 파우더리한 향과 비누향이었다. 사실 파우더리한 향도 자세히 맡아봐야 느껴지는 정도이고 대강 맡았을 때 느껴지는 것은 자세히 표현하긴 어렵지만 분명히 비누향이었다. 더 특정한다면 호텔에서 쓸 것 같은 비누의 향인데, 약간 우디하면서 그린한 풀향이 베이스인 비누이다.

 

 

하지만 그만큼 잔향이 강한 편이 아니기도 하다. 씻고 나왔을때 손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잔향 정도만 남아있다. 

 

 

 

 


 

씨케이-비

 

 

 


캘빈 클라인 CK 비
총평

 


처음 시향을 했을 때의 생각은 '이게 남녀공용 향수의 향이라고?' 였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난 뒤에는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특정 성별의 느낌에 치우쳐 있지 않고 '비누로 손을 깨끗히 씻었을 때 이런 냄새가 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깔끔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지속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약한 편도 아니며 보통보다 약간 약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 지속성은 다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계절을 많이 타는 향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겨울엔 발향력이 많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가까운 올리브영에 가면 항상 구비되어있으니 시향해보시고 구매를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캘빈 클라인 CK 비
요약


[정가]
50ml - 61,000원
100ml - 85,000원
200ml - 150,000원

[성별]
남녀공용

[나이대]
20대 중반~

[계절]
봄, 여름, 가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좋은 비누향을 풍기는 사람

[지속력]
3~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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