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수] 디올 옴므 코롱 리뷰 : 세상 긍정적일 것 같은 이미지의 남성

[디올] 디올 옴므 코롱
[Dior] Dior Homme Cologne

 

 

이번에 소개해드릴 향수는 디올 남성 향수 중 코롱 등급인 "디올 옴므 코롱" 이다.

 

이제 봄도 거의 다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아는 분들은 잘 아는 유명한 향수인데 그 향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소개해보겠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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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옴므 코롱
Dior Homme Cologne

탑 노트 - 칼라브리안 베르가못
미들 노트 - 그레이프프룻 블로썸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디올 옴므 코롱의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뿌리자마자 상큼한 시트러스 향기가 다가왔다. 처음부터 알코올 향은 많이 느껴지지 않고 정말 가볍게 다가왔는데 많이 달지는 않은 시트러스류 과일의 새큼함과 쌉쌀함이 적절하게 섞여서 느껴졌다. 그래서 맡자마자 "아 이건 여름향수구나" 라고 바로 생각이 되었는데 이 부분에선 이의를 제기하실 분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될 정도로 계절성이 뚜렷했다. 물론 봄의 날씨에도 아주 잘 어울리기도 한다. 

 

 

하나 덧붙인다면 처음엔 새큼함이 강한 편이라는 것이다. 분명 강한 편인데 특이한 점은 '코를 찡하게 하지 않았다' 는 점이다. 아마도 코롱 등급이라 그럴 것이라 생각되어지는 부분이었다. 

 

약간 향이 날아가면 아로마틱하게 느껴지는 꽃 향기가 다가오는데 이 시트러스함과 꽃 향기가 만나 마치 포카리스웨트 가루의 향처럼 느껴졌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우리가 아는 일반 음료수 형태의 포카리보다 좀더 그 특유의 향이 강해지면서 드라이해진 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 어떻게 보면 포카리스웨트와 게토레이를 섞어놓고 거기에 소금을 조금 더 뿌려놓은 듯한 향이기도 했다. 

 

 

 

디올 옴므 코롱의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지난 뒤의 향기로는 아로마틱한 향기가 가장 크게 느껴졌다. 이 아로마틱한 향을 표현한다면 마치 '고급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로 샤워를 깔끔하게 하고 나온다면 날 것 같은 향기'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만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은은한 향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의외로 머스키한 향이 잔향으로 남는 것 또한 느낄 수 있는데 이 잔향에서 '아 이 향수는 남성향수가 맞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하지만 과한 머스키함이 아니라 적절히 피부에 잘 정착되는 느낌 정도의 머스키함이기에 전체적인 시원 상쾌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기분 좋게 마무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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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옴므 코롱
총평

 

개인적으로 코롱 등급의 향수를 사는 것은 돈 낭비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향수를 뿌리면 뿌린 느낌이 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코롱 등급의 향수들을 시향하고 리뷰하면서 그 생각이 깨졌다. 충분히 그만의 매력이 있고 특유의 느낌이 존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코롱 향수를 찾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 "디올 옴므 코롱" 은 더 많은 느낌을 전달해주었는데, 너무 쨍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남성성을 드러내주는 향기를 가지고 있었고 시원한 향을 베이스로 함에도 불구하고 남성스킨스러운 느낌이 아닌 색다른 상쾌함을 전달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향을 가진 코롱 향수라면 공병을 구입해서라도 틈틈히 뿌려주며 무더운 여름날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다. 

 

위에 언급했듯 이 향수는 확실히 봄, 여름 같은 더운 느낌이 있는 계절을 위한 향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굉장히 데일리한 느낌의 향이기에 직장에서든 놀러갈 때든, 포멀한 옷이든 캐주얼한 옷이든 다 잘 아우르는 향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 "디올 옴므 코롱" 의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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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옴므 코롱
요약

[정가]
75ml - 130,000원
125ml - 185,000원
200ml - 258,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중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활동적인 남성

[지속력]
2~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