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두] 아쌈 오브 인디아 오 드 퍼퓸
[Berdoues] Assam of India Eau de Parfum
이번에 소개할 베르두 향수는 "아쌈 오브 인디아"이다. 이전부터 계속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소개를 하게 되었다.
베르두 그랑크뤼 라인은 마치 딥디크처럼 자연주의적인 향을 추구하는데 그 중에서 이 "아쌈 오브 인디아"는 꽤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아쌈 오브 인디아 오 드 퍼퓸
Assam of India Eau de Parfum
싱글 노트 - 레몬, 인디안 티, 샌달우드
아쌈 오브 인디아의
노트
아쌈 오브 인디아를 뿌리면 상쾌한 레몬의 향이 먼저 다가온다. 레몬의 껍질과 과육을 같이 갈아냈을때 날 것 같은 레몬향이 난다. 레몬의 쌉쌀한 향과 시큼한 향, 그리고 미묘하게 느껴지는 달달한 향도 같이 느낄 수 있다.
약 5분 정도가 지나면 그때부터 블랙 티 같은 홍차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약간의 그린한 신선한 뉘앙스와 함께 꽤나 향긋한 아쌈 차의 향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정말 홍차를 우렸을 때 날 만한 향이라기 보다는 패키지 안에서 방금 꺼낸 홍차 티백에 코를 갖다대고 맡았을 때 나는 그런 향이 난다.
때문에 좀더 드라이한 느낌과 함께 풀잎 향이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 표현 방식이 자연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샌달우드의 향이 느껴지긴하지만 강하지 않고 레몬의 날카로운 시트러스를 부드럽게 중화해주는 느낌으로, 밑에 깔려서 전체적으로 뒷받침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아쌈 오브 인디아
총평
처음엔 레몬 향이 너무 강하게 다가와서 다소 놀랐다. 하지만 곧 차의 향이 풍부하게 드러나며 레몬과 잘 어울린다. 샌달우드의 향도 밑에서 잘 뒷받침해주어 마치 고급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기분을 선사한다. 레몬과 홍차의 향이 잘 어울려 '얼 그레이 티' 를 마시는 듯한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한다.
하지만 홍차의 느낌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추운 계절보다는 따뜻한 계절에 더욱 어울릴 듯한 향조를 가졌다. 봄이나 여름같은 따뜻한 계절에 뿌린다면 리프레쉬되는 기분을 선사할 그런 향기의 향수이다.
아쌈 오브 인디아
요약
[정가]
100ml - 130,000원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중후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
[지속력]
6~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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