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fume/[Men&Women]

[공용향수]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리뷰 : 개성있고 끌리는 향을 가진

by Fragranceworks 2023. 3. 6.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오 드 퍼퓸
[Byredo] Bal d'Afrique Eau de Parfum

바이레도-발다프리크

 

 



매장 직원분이 요즘 들어서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향수라는 말을 덧붙이며 시향을 권하셨던 향수이다. 이름이 뭔가 엄청 딱딱하고 거부감드는 그런 이름이었다. 발다프리크.. 발음도 쉽지 않다. 

 

심오한 뜻일 것 같았지만 번역을 해보니 너무나 의외의 어이없는 뜻이기도 했는데, "아프리카 공(African Ball)" 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였다. 뜻을 찾아보고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더욱 하게 만든 향수였지만, 향을 맡아보니 많은 반전이 있었던 발다프리크.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오 드 퍼퓸
Byredo Bal d'Afrique Eau de Parfum

탑 노트 - 아말피 레몬, 메리골드, 블랙 커런트, 베르가못, 아프리칸 오렌지 플라워


미들 노트 - 바이올렛, 시클라멘, 자스민


베이스 노트 - 베티버, 머스크, 앰버, 버지니아 시더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코코넛 냄새같은 고소한 향과 선이 얇은 시트러스의 새콤한 향이 느껴졌다. 이 고소한 향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아니라 분명히 코코넛스러운 지방질이 많은 고소함이었다. 코코넛 냄새 같은 향이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맡는 순간, 액체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인데 아주 부드러웠다. 어떤 향수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표현방식이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전체적인 느낌이 굉장히 촉촉한데, 보통의 경우 촉촉하다고 하면 뭔가 물에 희석된 느낌이 들어서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다프리크" 에선 그런 느낌이 아니라 과즙이 아주 풍부한 과일을 씹었을 때처럼 그런 "농도 있는" 수분감이 팡- 하고 터지는 느낌을 주었다. 아주 유니크하고 좋은 기분을 선사해주는 표현방식이었다.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좀 지나면 시트러스가 조금 사그라들며 플로럴한 꽃 향기들을 느낄 수 있었다. 플로럴함과 함께 파우더리함도 미약하게 느껴지는데 과하지 않고 조금 거들어주는 정도에 그쳤다. 그리고 시트러스가 약간 진정되며 달콤한 과일의 향 같은 것이 더욱 잘 느껴지는데 '맛있는 향기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향기였다. 

 


좀더 시간이 흐르면, 머스크와 앰버의 특유의 무게감이 전체적인 향기들을 모두 아우르는데 적당한 무게감을 주면서 차분히 마무리된다. 

 

 

 

 


 

바이레도-발다프리크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총평

 


처음부터 특유의 개성이 강하게 느껴진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였다. 너무 과하게 달지도 않고 너무 시큼하지도 않았으며, 후반부의 과일의 달콤함과 플로럴 노트의 조화는 만족스러운 잔향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수분감 있게 다가오던 과일향의 그 특유의 표현방식도 아주 특이하고 마음에 들었다. 

 


어느 계절에나 잘 어울릴만한 향조를 가졌고, 복장에도 크게 구애 받지 않는 느낌이라 캐주얼한 차림이든 포멀한 차림이든 그 '사람' 을 잘 강조해 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리고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남녀 누구에게나 잘 매치될 만한 뉘앙스를 가졌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거라 생각된다.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요약


[정가]
50ml - 250,000원
100ml - 350,000원

[성별]
남녀공용

[나이대]
20대 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자기 색깔이 뚜렷한 사람

[지속력]
7~8시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