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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Men]

[남성향수] 베르사체 에로스 오 드 퍼퓸 리뷰 : 누가 뭐래도 섹시한 남성의 향

by Fragranceworks 2022. 11. 22.

[베르사체] 에로스 오 드 퍼퓸
[Versace] Eros Eau de Parfum

 

베르사체-에로스


항상 새파란 보틀의 색깔로 눈을 사로잡던 향수를 시향해 보았다.


향은 별로일거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던 향수였는데, 시향해보는 순간 그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바로 리뷰해보겠다.

 

 

 

 



에로스 오 드 퍼퓸
Eros Eau de Parfum

탑 노트 - 민트, 사과, 레몬, 만다린 오렌지


미들 노트 - 암브록산, 제라늄, 클라리 세이지


베이스 노트 - 바닐라, 시더, 샌달우드, 매츌리, 레더, 비터 오렌지

 

 

 


에로스 오 드 퍼퓸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에로스 오 드 퍼퓸을 뿌리자마자 민트와 사과의 향이 코를 감싼다. 그 향에서 살짝 정신을 차리면 레몬 향이 드러나며 약간의 시트러스함을 추가해준다. 만다린 오렌지의 달콤함도 돋보인다.

 


곧이어 암브록산의 머스키한 앰버 향이 전체적인 묵직함을 가져다주며 클라리 세이지의 살짝의 톡 쏘는 듯한 스파이시함이 축 처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베이스 노트의 바닐라와 시더도 바로 느낄 수 있는데 암브록산의 머스키 앰버와 어울리며 탑 노트 부근의 향인데도 마냥 가볍지만은 않게 남성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향의 끝에 레몬과 제라늄의 조합이 정말 향기롭다는 생각이 들며 마무리된다.

 

 

 

 

 


에로스 오 드 퍼퓸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레몬의 약간의 시트러스함과 암브록산 + 바닐라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향을 발산한다. 처음에 비해 약간은 가벼워진 무게감은 향에 대해 실증을 내지 못하게 매혹하는 느낌을 준다.

 


마치 처음엔 약간의 근육질의 남성이 "나 여기에 있다" 며 매력을 어필하는 느낌이고, 지금은 잔잔하게 미소를 띠며 여성을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좀더 시간이 흐르면 시더 특유의 향으로 살짝 우디한 느낌을 주며 적당한 무게감으로 마무리한다.

 

 

 

 


 

베르사체-에로스

 

 

 

 


에로스 오 드 퍼퓸
총평

 


향의 전개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놀라웠다. 전개뿐만 아니라 조화도 다른 고급향수들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

 


전체적인 향에 대한 감상은 간단히 말해 "여성들을 매혹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이다. 실제로도 남성에게든 여성에게든 호불호가 없어서 항상 판매 상위권에 위치한다고 한다.

 


다만, 남성들이 편하게 입었을 때보다는 조금이라도 차려입었을 때 그 효과가 시너지가 될거라 생각된다.

 

 

 

 


 

 

 

 


에로스 오 드 퍼퓸
요약


[정가]
50ml - 105,000원
100ml - 137,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탄탄한 몸매의 눈빛이 섹시한 남성

[지속력]
7~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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