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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Men&Women]

[공용향수] 딥디크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리뷰 : 피부 위에 피어난 오렌지 꽃

by Fragranceworks 2022. 8. 22.

[딥디크]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Diptyque] Eau des Sens Eau de Toilette

 

딥디크-오-데-썽

 

딥디크 오 데 썽은 오렌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향수이다. 딥디크 향수 중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상위권에 속해있고 이 향수에 대해 칭찬하는 글들도 많이 보았기에 기대가 많이 된 향수이기도 하다.


오렌지를 모티브로 하다보니 어쩌면 심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오 데 썽..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Eau des Sens Eau de Toilette

탑 노트 - 오렌지 꽃, 비터 오렌지
미들 노트 - 주니퍼베리 
베이스 노트 - 안젤리카, 패츌리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쌉쌀한 오렌지향이 느껴지며 오렌지 꽃향이 코에 부드럽게 머무른다. 이 향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인공적인 오렌지 향의 느낌이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오렌지 과육의 향 또한 아니었다. 전혀 느끼하지 않은 산뜻한 오렌지 향이다. 오렌지 향은 강하지만 달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비유를 한다면 마치 '2미터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가 오렌지를 까서 먹으면 날 것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향기였다.

 


미들 노트의 주니퍼베리는 과하게 드러나진 않고 심심함을 달래주며 스파이시한 느낌을 조금 준다. 이 알싸한 향이 비터 오렌지와 결을 같이 하며 마치 톱니바퀴처럼 매우 잘 어울린다.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약간의 오렌지 향이 남아있으면서 주니퍼베리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안젤리카의 독특한 향기인 달콤하며 쌉쌀한 향기가 패츌리와 어우러진다. 

 

 

이 달콤쌉쌀한 향기는 화이트플로럴 계열의 향인데 특이하게도 단순히 꽃을 떠올리게 하는게 아니라 우디함도 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마치 오렌지 꽃이 잔뜩 피어있는 나무 주변을 걸어다니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게 걸어다니다 오렌지나무 밑의 시원한 풀밭에 앉아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향이라고 상상이 된다.


 

 

 


 

딥디크-오-데-썽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총평

 


너무 달달해서 느끼하게 느껴지는 인공적인 오렌지 향이 아니기에 부담없이 뿌릴 수 있는 향이라 생각된다. 오렌지스러운 시트러스한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복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기에 포멀한 차림이든 캐주얼한 차림이든 다양한 패션에 두루 잘 어울릴거라 생각된다. 

 

 

계절감에 대해서는 봄이나 여름같은 더운감이 있는 계절에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되지만 취향에 따라 추운 계절에 착향해도 큰 이질감은 없을거라는 생각도 함께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렌지를 중심으로 향을 풀어가는데도 질리지 않게 해석한 것에서 감탄을 하게 만든 "오 데 썽" 의 리뷰를 마치겠다.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요약


[정가]
50ml - 143,000원
100ml - 199,000원

[성별]
남녀공용

[나이대]
20대 중후반~

[계절]
봄, 여름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자기생각이 확고하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

[지속력]
6~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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