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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Men&Women]

[공용향수] 딥디크 탐다오 오 드 뚜왈렛 리뷰 : 은은한 우디함

by Fragranceworks 2022. 8. 5.

[딥디크] 탐다오 오 드 뚜왈렛
[Diptyque] Tam Dao Eau de Toilette

딥디크-탐다오

 

딥디크 탐다오는 아로마틱 우디 계열의 향수이다. 주변의 남자동생들 중에서도 사용하는 동생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면서도 남녀 공용으로 무리가 없는 향수이다. 

 

일전에 소개드린 도손의 경우, 플로럴한 향이 주를 이루기에 여성용으로 분류를 했는데 탐다오의 경우에는 우디한 향이 주를 이루다보니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잘 어울리는 자연적인 향이다.


그럼 바로 딥디크 탐다오를 소개해보겠다.



 

 


 


탐다오 오 드 뚜왈렛
Tam Dao Eau de Toilette

탑 노트 - 이탈리안 사이프러스, 머틀(도금양), 로즈


미들 노트 - 샌달우드, 시더


베이스 노트 - 브라질리안 로즈우드, 스파이스, 앰버, 화이트 머스크


 

 


탐다오 오 드 뚜왈렛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딥디크 탐다오를 뿌리면 처음부터 사이프러스와 장미향이 휘몰아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향은 달달하면서도 쌉쌀한 향기이다. 우리나라에선 맡아보기 힘든 그런 향기가 난다. 굉장히 이국적인. 이탈리아의 시골.. 토스카나 지방의 나무 그늘 밑에 앉아서 쉬고 있으면 날 것같은 향기를 뿜어낸다.


첫 향이 조금 날아간 뒤에는 탑 노트의 도금양 향과 미들 노트의 샌달우드, 시더 향이 함께 어울리며 나타게 되면서 이국적인 나무 근처에서 나는 향을 맡고 있다는 느낌을 더욱 증가시킨다.

 

 

샌달우드와 시더의 약간 달달한 향이 추가되어 좀더 은은한 나무의 향처럼 느껴진다. 그래. 탐다오의 탑-미들 노트는 이국적인 편안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탐다오 오 드 뚜왈렛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시간이 좀더 지나 미들-베이스 노트로 넘어오게 되면 브라질리안 로즈우드의 독특한 향이 나타난다. 그리고 분명 로즈향인데 우디하면서 쌉쌀한 느낌의 향이 코를 은은히 자극한다. 아마 로즈가 아닌 로즈우드를 표현했기 때문일 것이다.

 


중간중간 스파이스 향이 코 끝을 살짝씩 찌르는 듯한 느낌도 같이 느껴지는데, 거슬리지 않는 기분 좋은 자극이다.

 

 

화이트머스크가 위의 향들을 뒷받침해주며 앰버가 은은하게 마무리를 한다. 그 때문에 매우 자연스럽게 향들이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딥디크-탐다오

 

 

 

 


탐다오 오 드 뚜왈렛
총평

 


딥디크 탐다오는 아로마틱 우디 계열의 향수라고 다시 한번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기승전결이 매우 뚜렷한 향수라고 표현을 하고 싶다. 착향 후 시간이 지나면 탑 노트의 향은 거의 느끼기 어렵지만 미들-베이스 노트의 향만으로도 충분하다. 만족스러운 뒷마무리를 가져다주는 향수이다.

 


이번에 시향을 하면서 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 향을 찾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우디 계열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탐다오 오 드 뚜왈렛
요약


[정가]
50ml - 143,000원
100ml - 199,000원

[성별]
남녀공용

[나이대]
20대 중반~

[계절]
봄, 가을, 겨울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고 여유있어보이는 느낌

[지속력]
3~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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