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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For Men]

[남성향수] 트루사르디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리뷰 : 상남자의 향기

by Fragranceworks 2022. 12. 23.

[트루사르디]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오 드 뚜왈렛
[Trussardi] Riflesso Blue Vibe Eau de Toilette

 

트루사르디-리플레소-블루바이브

 

 

 


이번에 소개해드릴 향수는 트루사르디의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이다.


향수 보틀부터 눈에 띄면서 뭔가 남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시향지에 코를 대서 맡은 순간 꽤 감탄하게 되었는데 더 자세한 것들은 밑에서 다루겠다.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오 드 뚜왈렛
Riflesso Blue Vibe Eau de Toilette

탑 노트 - 럼, 유자, 다바나


미들 노트 - 헤이즐넛, 제라늄, 아르테미시아


베이스 노트 - 앰버우드, 레더, 토바코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를 뿌리자마자 꽤 강렬한 럼의 향이 다가온다. 진득하지만 부담스럽진 않은데 유자가 달콤한 시트러스함을 주고 다바나가 프레쉬한 허브의 역할을 해줘서 처음부터 밸런스가 잘 잡힌 어코드가 다가온다.


강렬한 인상의 남성이지만 그 인상이 좋은 느낌을 주는 상남자스러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헤이즐넛의 향이 드러나며 꽤 너티해진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너티함인데 달다는 느낌은 많지 않고 아르테미시아와 제라늄이 어울려 아주 아로마틱한 고급스런 너티함이 풍성하게 다가온다.

 


제라늄 특유의 프레쉬한 그린 아로마가 전체적인 어코드를 상쾌하면서도 균형잡힌 느낌으로 만들어주기에 감미롭다는 느낌을 지속해준다.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미들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


향수가 증발해 완전히 안착이 될 무렵이면 토바코 잎의 향이 코 끝을 자극한다. 토바코 잎을 적절히 사용하면 아주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남성적인 느낌을 주게 되는데 앰버우드와 시너지를 발휘해 놀랄만큼 훌륭한 앰버 우디 어코드를 만들어준다.

 


틈틈이 계속해서 느껴지는 헤이즐넛의 너티함도 앰버 우디 노트를 방해하지 않으며 매력을 더욱 증가시켜준다.

 

 

 

 


 

트루사르디-리플레소-블루바이브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총평

 


계속해서 시향지를 맡아보다 느낀 것인데 입생로랑의 '라 뉘 드 롬므' 와 아주 닮은 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좀더 남성적인 느낌이 많다고 말하고 싶다. 

 

 

'라 뉘 드 롬므' 같은 경우엔 잔근육의 남성이 떠오르는 반면,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의 경우엔 약간 근육질의 상남자가 연상된다. 수염도 잘 어울리는 그런 남성의 느낌.

 


사실 비교할 것 없이 이 향수 자체로 매우 훌륭한 향수라고 단언하고 싶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직 사람들의 눈에 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시향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면서 리뷰를 마치겠다.

 

 

 

 


 

 

 

 


리플레소 블루 바이브
요약


[정가]
50ml - 92,000원
100ml - 120,000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후반~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여름엔 조금 무겁긴하다)

[착향 시 연상되는 이미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며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남성

[지속력]
6~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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